한국프로야구(KBO)에서 'KBO 수비상'은 정규시즌 동안 각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 능력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수여되는 상입니다. 이 상은 수비의 가치를 인정하고 리그 전반의 수비 능력 향상을 장려하기 위해 2023년에 제정되었습니다.
수상 부문 및 후보 선정 기준:
- 투수: 팀 경기 수(144경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48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
- 포수: 팀 경기 수의 절반인 72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
- 내야수 및 외야수: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수비한 선수. 두 개 이상의 포지션에서 합산 720이닝 이상 출장한 경우,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로 선정됩니다.
수상자 선정 절차:
각 구단의 감독, 코치 9명, 단장 1명 등 총 110명의 투표인단이 비공개 투표를 실시하며, 자신이 속한 구단의 선수에게는 투표할 수 없습니다. 수상자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하여 결정됩니다.
2023년 KBO 수비상 수상자:
- 투수: 페디 (NC 다이노스)
- 포수: 양의지 (두산 베어스)
- 1루수: 박병호 (KT 위즈)
- 2루수: 김혜성 (키움 히어로즈)
- 3루수: 허경민 (두산 베어스)
- 유격수: 박찬호 (KIA 타이거즈), 오지환 (LG 트윈스) - 공동 수상
- 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SSG 랜더스)
- 중견수: 박해민 (LG 트윈스)
- 우익수: 홍창기 (LG 트윈스)
2024년 KBO 수비상 수상자:
- 투수: 카일 하트 (NC 다이노스)
- 포수: 박동원 (LG 트윈스)
- 1루수: 오스틴 딘 (LG 트윈스)
- 2루수: 김혜성 (키움 히어로즈) - 2년 연속 수상
- 3루수: 허경민 (KT 위즈) - 2년 연속 수상
- 유격수: 박찬호 (KIA 타이거즈) - 2년 연속 수상
- 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SSG 랜더스)
- 중견수: 정수빈 (두산 베어스)
- 우익수: 홍창기 (LG 트윈스)
이러한 수상자들은 각 포지션에서 뛰어난 수비 능력을 인정받아 KBO 수비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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