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KBO) 출신으로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KBO의 성장과 한국 야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래는 MLB에서 뛴 대표적인 한국 선수들을 정리한 내용이다.
1. 선발 투수 출신 메이저리거
① 박찬호 (MLB 최초 한국인 선수, ‘코리안 특급’)
- MLB 경력: LA 다저스(1994년~2001년, 2008년), 텍사스 레인저스(2002년~200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005년~2006년), 뉴욕 메츠(200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2009년), 뉴욕 양키스(2010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010년)
- 통산 기록: 124승 98패, ERA 4.36, 1,715 탈삼진
🔹 활약상
-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MLB에서 124승을 거두며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 보유
- 2001년 다저스에서 15승 11패, ERA 3.50을 기록하며 올스타 선정
- 빠른 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주무기
- 한국 야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선수로, MLB에서 17시즌을 뛴 전설적인 투수
② 류현진 (KBO 최초 MLB 직행 선수, ‘코리안 몬스터’)
- KBO 팀: 한화 이글스 (2006~2012)
- MLB 팀: LA 다저스(2013년~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2020년~2023년)
- 통산 기록: 78승 48패, ERA 3.27, 1,036 탈삼진 (2023 시즌까지)
🔹 활약상
- KBO에서 뛰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로 직행한 최초의 한국 선수
- 2019년 MLB 평균자책점 1위(2.32) + 올스타 선발 등판
- 다저스 시절 강력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로 에이스급 활약
-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2020년 AL 사이영상 투표 3위 기록
③ 김광현 (KBO 최고의 좌완,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
- KBO 팀: SK 와이번스 (2007년~2019년, 2022년~현재)
- MLB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20년~2021년)
- 통산 기록(MLB): 10승 7패, ERA 2.97
🔹 활약상
- KBO에서 146승을 거둔 좌완 에이스, 2020년 MLB 진출
- MLB 첫 시즌(2020) ERA 1.62로 인상적인 활약
-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단축 시즌이었고, 2021년 부상과 구속 저하로 인해 2년 만에 KBO 복귀
2. 불펜 투수 출신 메이저리거
④ 오승환 (MLB에서도 통했던 ‘끝판왕’)
- KBO 팀: 삼성 라이온즈 (2005년~2013년, 2019년~현재)
- MLB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016년~2017년), 토론토 블루제이스(2018년), 콜로라도 로키스(2018년~2019년)
- 통산 기록(MLB): 16승 13패 42세이브, ERA 3.31
🔹 활약상
- 한국과 일본에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던 오승환은 2016년 MLB 진출
- 첫 시즌(2016년) 19세이브, ERA 1.92로 성공적인 데뷔
- 강력한 직구와 슬라이더를 앞세워 MLB에서도 확실한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음
- 2019년 KBO로 복귀 후, 현재까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이상 기록 중
⑤ 김병현 (월드시리즈 2회 우승, 언더핸드 투수)
- MLB 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999년~2003년), 보스턴 레드삭스(2003년~2005년), 콜로라도 로키스(2005년~2007년), 플로리다 말린스(2007년)
- 통산 기록: 54승 60패 86세이브, ERA 4.42
🔹 활약상
- 언더핸드 투수로는 이례적으로 150km의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
-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하지만 블론 세이브로 아쉬운 기억도 남김)
- 2002년 MLB 올스타 선정 (36세이브, ERA 2.04)
- 이후 선발 전환을 시도했으나 기복이 심해 커리어 후반에는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활약
3. 야수 출신 메이저리거
⑥ 추신수 (MLB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 야수, ‘추추 트레인’)
- MLB 팀: 시애틀 매리너스(2005년~200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2006년~2012년), 신시내티 레즈(2013년), 텍사스 레인저스(2014년~2020년)
- 통산 기록: 1,671안타, 218홈런, 타율 0.275, 출루율 0.377
🔹 활약상
- MLB에서 최장 기간(16년) 뛴 한국 선수
- 클리블랜드, 텍사스 등에서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20홈런-20도루 시즌을 여러 차례 기록
- 2018년 MLB 올스타 선정 (타율 0.264, 21홈런, 출루율 0.377)
- MLB에서 통산 출루율 0.377을 기록할 정도로 선구안이 뛰어난 타자
- 2021년 KBO SSG 랜더스로 복귀하여 KBO에서 활약 중
⑦ 강정호 (MLB 진출 후 강력한 파워를 선보인 내야수)
- KBO 팀: 넥센 히어로즈 (2006년~2014년)
- MLB 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015년~2019년)
- 통산 기록(MLB): 46홈런, 타율 0.254, OPS 0.796
🔹 활약상
- 2015년 MLB에 진출한 첫 번째 KBO 출신 야수
- 2016년 21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인정받음
- 하지만 음주운전 문제로 인해 2019년 방출되며 커리어가 급격히 하락
⑧ 김하성 (샌디에이고에서 성장 중인 유격수)
- KBO 팀: 키움 히어로즈 (2014년~2020년)
- MLB 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1년~현재)
- 통산 기록(MLB, 2023년까지): 32홈런, 타율 0.252, OPS 0.740
🔹 활약상
- KBO에서 타격·수비·주루를 겸비한 내야수로 성장
- 2022년 MLB 골드글러브 후보로 선정될 정도로 강력한 수비력 발휘
- 2023년에는 공격력이 향상되며 팀의 주전 내야수로 자리 잡음
결론 – MLB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들의 영향력
- 박찬호, 류현진, 오승환 등은 MLB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남김
- 추신수, 김하성 등 야수들도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줌
- 앞으로도 한국 선수들의 MLB 진출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됨
'KBO 한국프로야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예인과 결혼한 한국 프로야구선수 (1) | 2025.03.21 |
---|---|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서 30홈런과 30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 (0) | 2025.03.21 |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선수에서 해설자로 변신한 선수출신 해설자들 (1) | 2025.03.20 |
대표적인 야구 영화와 스토리 요약 (0) | 2025.03.20 |
한국 프로야구(KBO 리그)의 특별한 응원문화 (0) | 2025.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