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서 인정 2루타 (Ground Rule Double)의 성립 조건
인정 2루타(ground rule double)는 타자가 친 타구가 특정한 규칙에 따라 자동으로 2루타로 인정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일반적인 2루타(타자가 직접 2루까지 진루하는 경우)와는 다르게, 심판의 판정에 의해 강제로 2루까지 진루가 주어지는 상황입니다.
✅ 인정 2루타가 성립되는 조건
1. 타구가 경기장 밖으로 나가거나 펜스 아래로 빠지는 경우
- 타자가 친 타구가 담장(펜스)에 맞고 경기장 밖으로 나갔을 때
- 타구가 외야 잔디나 흙바닥에 한 번 바운드된 후 담장을 넘어갈 때
- 타구가 펜스 아래 틈으로 빠져 외야수가 플레이할 수 없는 경우
📌 예시
- 타자가 친 공이 1바운드 후 펜스를 넘어가면 인정 2루타
- 공이 외야의 펜스 틈 사이로 빠져나가면 인정 2루타
2. 타구가 수비수나 심판을 맞고 경기장 밖으로 나간 경우
- 수비수가 공을 잡으려다 실수로 공을 펜스 밖으로 보낸 경우
- 공이 심판을 맞고 경기장 밖으로 나간 경우
📌 예시
- 외야수가 펜스 근처에서 점프하여 공을 잡았으나, 글러브를 맞고 공이 담장 밖으로 넘어갔다면 인정 2루타
- 공이 외야에서 굴러가다 심판을 맞고 경기장 밖으로 빠졌다면 인정 2루타
3. 타구가 외야에서 장애물 속으로 들어간 경우
- 공이 경기장 내에 있는 광고판, 배너, 펜스 구멍 등으로 들어가 플레이가 불가능한 경우
- 경기장 내에 있는 관중석 난간, 그물망 등에 끼어버린 경우
📌 예시
- 타구가 외야로 날아가 광고판 구멍에 끼어 빠지지 않는다면 인정 2루타
✅ 인정 2루타의 판정과 효과
- 인정 2루타가 선언되면, 타자와 모든 주자는 자동으로 2루까지 진루해야 합니다.
- 타자가 더 멀리 가고 싶어도 강제로 2루까지만 인정됩니다.
- 주자가 이미 달리고 있어도, 출발 당시 위치에 따라 2루 또는 홈까지 들어올 수 있는지 결정됩니다.
📌 예시
- 주자가 1루에 있을 때 인정 2루타 발생 → 주자는 3루까지 진루
- 주자가 1루와 2루에 있을 때 인정 2루타 발생 → 모두 홈으로 들어와 득점 가능
✅ 인정 2루타와 홈런의 차이
구분 인정 2루타 홈런
타구의 이동 | 1바운드 후 펜스 밖 | 직접 펜스를 넘김 |
타자의 진루 | 자동으로 2루까지만 | 자동으로 홈까지 진루 |
득점 가능성 | 주자 2루까지 진루 가능 | 모든 주자 득점 가능 |
⚾ 결론
인정 2루타는 경기장 구조나 수비 실수로 인해 타구가 경기장 밖으로 나갈 때 발생하며, 타자와 주자는 자동으로 2루까지 진루하게 됩니다.
홈런과 비슷하지만, 반드시 1바운드 이후 경기장 밖으로 나가야 인정 2루타로 판정됩니다. 🚀
'KBO 한국프로야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서 나온 한경기 최다 탈삼진(16개 이상)을 기록한 투수 (0) | 2025.03.26 |
---|---|
한국프로야구(KBO리그)에서 발생한 장외홈런의 사례 (1) | 2025.03.26 |
한 이닝에 4개의 삼진이 나오는 경우 (0) | 2025.03.26 |
투수의 클래식 스탯(Classic Stats) 이란? (0) | 2025.03.26 |
타자의 클래식 스탯(Classic Stats) 이란? (0) | 2025.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