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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한국프로야구

한국프로야구(KBO리그) FA성공 사례

by roknavy468 2025. 3. 21.

프로야구선수가 연봉협상에 싸인하는 모습

 

FA(자유계약선수) 제도는 팀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거나, 선수가 더 좋은 조건으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KBO 리그에서는 FA 계약 후 부진한 선수들도 있었지만, 반대로 FA 계약 후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거나, 오랫동안 팀의 중심이 된 선수들도 많습니다.

다음은 KBO 역사에서 대표적인 FA 성공 사례들을 자세히 정리한 목록입니다.


1. 양의지 (두산 → NC, 4년 125억 원 / NC → 두산, 4년 152억 원)

  • FA 계약: 2018년 시즌 후 NC 다이노스와 계약 (4년 125억 원)
  • FA 이전 성적 (두산, 2018): 타율 0.358, 23홈런, 77타점
  • FA 이후 성적 (NC, 2019~2022): 타율 0.313, 87홈런, 351타점
  • 성과:
    • 2020년 NC 다이노스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
    • 뛰어난 리더십과 포수 리드로 NC 마운드를 안정화.
    • 2022년 시즌 후 다시 두산과 KBO 역대 최고액(152억 원) FA 계약을 체결.

2. 이대호 (MLB → 롯데, 4년 150억 원)

  • FA 계약: 2016년 시즌 후 롯데와 계약 (4년 150억 원)
  • FA 이전 성적 (MLB, 2016):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
  • FA 이후 성적 (롯데, 2017~2022): 타율 0.309, 148홈런, 584타점
  • 성과:
    • 계약 이후 꾸준한 타격 실력 유지.
    •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롯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음.
    • 2022년 은퇴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레전드’다운 마무리.

3. 박석민 (삼성 → NC, 4년 96억 원)

  • FA 계약: 2015년 시즌 후 NC 다이노스와 계약 (4년 96억 원)
  • FA 이전 성적 (삼성, 2015): 타율 0.321, 26홈런, 116타점
  • FA 이후 성적 (NC, 2016~2021): 타율 0.268, 73홈런, 292타점
  • 성과:
    • 2020년 NC 다이노스 한국시리즈 우승에 공헌.
    • FA 계약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NC 내야진을 이끌며 리더 역할 수행.
    • 베테랑으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며 팀 문화 정착에 기여.

4. 김광현 (MLB → SSG, 4년 151억 원)

  • FA 계약: 2021년 시즌 후 SSG 랜더스와 계약 (4년 151억 원)
  • FA 이전 성적 (MLB, 2021): 7승 7패, ERA 3.46
  • FA 이후 성적 (SSG, 2022~현재): 2022년: 13승 3패, ERA 2.13
  • 성과:
    • 2022년 SSG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끈 에이스.
    • KBO 복귀 후에도 리그 정상급 투수로 활약.
    • 2022년 평균자책점 1위 기록, FA 계약 후 최고의 활약을 보임.

5. 오승환 (MLB → 삼성, 3년 39억 원)

  • FA 계약: 2019년 시즌 후 삼성과 계약 (3년 39억 원)
  • FA 이전 성적 (MLB, 2019): ERA 9.33, 0세이브
  • FA 이후 성적 (삼성, 2020~현재): 106세이브 (2020~2023)
  • 성과:
    • FA 계약 후 KBO 최고 마무리 투수로 활약.
    • 2021년 KBO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350세이브) 경신.
    • 삼성 불펜을 안정화하며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놓음.

6. 정우람 (SK → 한화, 4년 84억 원)

  • FA 계약: 2015년 시즌 후 한화와 계약 (4년 84억 원)
  • FA 이전 성적 (SK, 2015): ERA 2.13, 27세이브
  • FA 이후 성적 (한화, 2016~2022): 172세이브 (7년 합산)
  • 성과:
    • 한화의 불펜을 책임지며 팀의 마무리 역할 수행.
    • 2018년 한화의 11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에 큰 기여.
    • FA 계약 후에도 꾸준히 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활약.

7. 박용택 (LG, 4년 50억 원)

  • FA 계약: 2012년 시즌 후 LG와 계약 (4년 50억 원)
  • FA 이전 성적 (LG, 2012): 타율 0.307, 14홈런, 85타점
  • FA 이후 성적 (LG, 2013~2017): 타율 0.321, 49홈런, 372타점
  • 성과:
    • LG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으며 꾸준한 성적 유지.
    • 계약 기간 동안 LG 타선을 이끄는 중심 타자로 활약.
    • FA 계약 후 2013년 LG의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

FA 성공 사례의 공통점

  1. 꾸준한 경기력 유지
    • FA 계약 후에도 부상 없이 꾸준한 성적을 유지한 선수들이 많음.
  2. 팀에 긍정적인 영향
    • FA로 이적한 후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거나, 팀 문화 정착에 기여한 선수들이 있음.
  3. 리더십 발휘
    • 베테랑 선수들이 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며 멘토 역할을 수행함.

결론

KBO에서 FA 계약은 리스크가 큰 계약이지만, 성공적인 사례도 많습니다. 특히 양의지, 김광현, 박석민, 이대호 등은 FA 계약 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거나, 중요한 역할을 해냈습니다.

최근 KBO 구단들은 FA 계약 시 장기계약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옵션 계약을 포함하는 등의 방식을 도입하고 있으며, 선수들도 FA 계약 후 꾸준한 활약을 위해 철저한 자기관리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