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 "야구는 투수놀음이다"라는 말은 아주 오래된 격언이자, 야구의 본질을 잘 요약한 표현이에요. 이 말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경기의 흐름을 투수가 지배한다
- 모든 플레이는 투수의 투구에서 시작돼요.
타자는 투수가 던지는 공에 반응하는 입장이죠. - 투수가 잘 던지면 아무리 강타자라도 무력해질 수 있어요.
즉, 투수가 잘하면 타자는 아무것도 못 한다는 뜻이에요.
⚾️ 2. 점수를 내는 건 어려워도, 막는 건 더 쉬울 수 있다
- 공격(타격)은 성공률이 30%만 돼도 ‘훌륭’하다고 하잖아요.
그만큼 득점은 어렵고, 실점을 줄이는 쪽이 유리한 게임이라는 거예요. - 좋은 투수는 12점만 줘도 경기를 지배할 수 있어요.
반면, 타자는 34타수에 1안타가 보통이라 공격적인 연속성 확보가 힘들죠.
⚾️ 3. 단기전 = 투수싸움
- 포스트시즌이나 국제대회 같은 단기전에서는
좋은 투수가 경기 전체를 지배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투수력이 절대적이에요. - "선발 싸움에서 밀리면 이기기 어렵다"는 말도 같은 맥락이에요.
⚾️ 4. 명장도 좋은 투수가 있어야 이긴다
- 아무리 전략이 뛰어나도, 투수가 무너지면 다 무너져요.
감독의 야구 철학도, 공격 전술도 결국 투수가 실점 안 해야 의미가 있어요.
⚾️ 5. 실제로 우승 팀들 보면 투수진이 강하다
- MLB, KBO 할 것 없이 우승팀들은 대부분 평균 이상 혹은 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진을 보유해요.
- 타격은 들쭉날쭉할 수 있지만, 투수력은 상대를 통제할 수 있는 안정감이 있기 때문이에요.
🔍 그래서 정리하면?
야구는 투수놀음이다는 말은
➤ 야구의 본질이 "점수를 내는 것"보다 "점수를 안 주는 것"에 더 유리하기 때문이고,
➤ 경기를 통제하고 흐름을 좌우하는 건 투수라는 의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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