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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한국프로야구

프로야구에서 스트라이크 낫아웃(Strikeout Not Out) 이란?

by roknavy468 2025. 3. 26.

타자가 베이스로 전력질주하는 모습

프로야구에서 스트라이크 낫아웃(Strikeout Not Out) 규정 자세한 설명

1. 스트라이크 낫아웃이란?

스트라이크 낫아웃(Strikeout Not Out)이란, 타자가 삼진을 당했지만 공이 포수의 미트에 정상적으로 포구되지 않아 타자가 1루로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즉, 삼진이 선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자가 주자가 될 수 있는 특수한 상황입니다.


2. 스트라이크 낫아웃 규정

(1) 기본 규정

  • 투수가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 카운트 3개가 되어 삼진이 선언되었을 때, 포수가 공을 정상적으로 잡지 못하면 타자는 1루로 뛰어서 살 수 있음.
  • 타자가 1루에 도달하기 전에 포수가 공을 1루로 송구하여 아웃시키거나, 직접 태그해야 함.
  • 만약 1루에 주자가 있을 경우, 일부 조건에서는 스트라이크 낫아웃이 적용되지 않음.

(2) 스트라이크 낫아웃이 성립하는 경우

다음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면 타자는 1루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1. 포수가 공을 바로 포구하지 못했을 때
    • 공이 포수의 미트에서 빠져 굴러가거나, 포수가 놓쳐서 바운드된 경우.
    • 포수와 타자 간의 접촉 없이 공이 뒤로 빠진 경우.
  2. 1루에 주자가 없거나, 1루에 주자가 있더라도 아웃카운트가 2아웃일 때
    • 1루에 주자가 없으면 언제든지 스트라이크 낫아웃이 적용됨.
    • 1루에 주자가 있더라도 이미 아웃카운트가 2아웃일 경우에는 스트라이크 낫아웃이 적용됨.
    • 하지만 1아웃 이하일 때 1루에 주자가 있다면 스트라이크 낫아웃은 적용되지 않음.
      • 이는 1루에 주자가 있을 경우 타자가 1루로 쉽게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 경기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함.

3. 스트라이크 낫아웃의 주요 사례

(1) 포수가 공을 뒤로 흘렸을 때

  • 투수가 변화구를 던졌는데, 포수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뒤로 빠뜨림.
  • 타자는 재빨리 1루로 뛰고, 포수가 공을 잡아 송구하려 하지만 타자가 더 빨리 도착하여 세이프.

(2) 바운드된 공을 포수가 잡았을 때

  • 타자가 삼진을 당했지만, 삼진을 유도한 공이 땅에 닿은 후 포수가 잡음.
  • 이 경우 포수가 곧바로 1루로 송구하지 않으면 타자가 1루로 진출 가능.

(3) 2아웃 상황에서 1루에 주자가 있는 경우

  • 2아웃일 때 1루 주자가 있어도 스트라이크 낫아웃이 적용됨.
  • 포수가 삼진 후 공을 놓쳤고, 타자가 1루로 뛰면, 1루 송구 또는 태그를 하지 않으면 타자가 살아남음.
  • 만약 2아웃 상황에서 타자가 살아남으면 모든 주자는 자동적으로 포스 아웃을 피하기 위해 1루씩 전진해야 함.

4. 스트라이크 낫아웃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

(1) 공격 측(타자, 주자) 입장에서의 장점

  • 삼진을 당해도 살아남을 기회가 생김.
  •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추가 점수 기회를 만들 수 있음 (특히 2아웃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

(2) 수비 측(투수, 포수) 입장에서의 부담

  • 투수가 삼진을 잡았다고 방심하면 타자가 살아남아 이닝이 끝나지 않을 수 있음.
  • 포수는 스트라이크 낫아웃을 방지하기 위해 공을 끝까지 확실하게 포구해야 함.
  • 포수가 공을 빠뜨리면, 1루로 송구해야 하는 추가적인 부담이 생김.

5. 실제 경기에서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사례

(1) MLB 유명 사례

  • 2005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2차전
    • 시카고 화이트삭스 vs LA 에인절스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A.J. 피어진스키(A.J. Pierzynski)가 삼진을 당했으나, 포수가 공을 완전히 포구하지 못한 것을 눈치채고 1루로 전력 질주.
    • 에인절스 포수는 삼진이 끝났다고 착각하여 공을 1루로 송구하지 않았고, 결국 피어진스키는 1루로 진출하여 경기가 계속됨.
    • 이 플레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화이트삭스가 결국 승리하게 됨.

(2) KBO 리그 사례

  • KBO에서도 종종 스트라이크 낫아웃이 발생하며, 포수가 방심하면 경기 흐름이 바뀌는 경우가 많음.
  •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이 규정을 잘 활용하면 공격 팀이 흐름을 바꿀 수 있음.

6. 스트라이크 낫아웃 방지 전략

(1) 포수의 대응법

  • 삼진 상황에서도 공을 끝까지 집중해서 캐치해야 함.
  • 변화구가 떨어지는 경우, 미리 몸을 낮추고 블로킹을 준비해야 함.
  • 만약 공이 빠졌다면, 즉시 1루로 송구하거나 타자를 태그해야 함.

(2) 투수의 역할

  • 삼진을 잡더라도 포수가 잡기 쉬운 코스로 던지는 것이 중요.
  • 특히 낮은 변화구를 던질 경우 포수가 블로킹할 수 있도록 미리 신호를 맞춰야 함.

7. 결론

스트라이크 낫아웃은 삼진이 선언된 후에도 타자가 살아남을 수 있는 특별한 규정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타자는 공이 빠졌을 경우 즉시 1루로 뛰어야 하며, 포수는 끝까지 공을 확실하게 포구해야 함.
  • 2아웃일 때는 주자가 있어도 스트라이크 낫아웃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더욱 신중한 수비가 필요함.
  • 이 규정을 잘 활용하면 삼진이 아웃으로 끝나지 않고, 공격 기회를 연장할 수 있음.

이러한 요소들이 야구를 더욱 전략적이고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